밥앤 도시락 배달 1주일 체험 후기
- 식품, 배달요리
- 2015. 3. 6. 15:53
밥앤 도시락 배달 1주일 체험 후기
다이어트를 하진 않지만, 1주일 동안 집에서 쉬면서 밥을 해먹기가 귀찮아 소셜커머스에서 밥앤의 "패밀리 B세트"를 구매하여 1주일 동안 먹어보았다. 밥앤의 "패밀리 B세트"는 총 6일치 식단으로 하루 4식(샌드위치, 볶음밥, 야채과일팩, 샐러드)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주광역시에 본사가 있어서 그런지 광주는 토요일까지 매일 하루분씩 아래와 같이 새벽배송으로 받을 수 있으며, 서울 및 수도권 일부지역은 금요일은 2일분을 받으며 주 5일 새벽배달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지역은 매일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다고 한다.
우선 첫번째 받을 때는 아래와 같이 짜여진 식단 메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메뉴는 달라 아쉬웠다. 소셜커머스로 조금 저렴하게 구매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ㅡㅡ 홈페이지에 메뉴의 변경된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귀찮아서 확인은 해보지 않았다.
1일째 메뉴는 아래와 같이 받았으며, 하단 좌측에 있는 작은 페트병의 주스는 사은품으로 받은 "퀴노아 야채쥬스"인데, 달지 않고 먹을만했다. 다이어트할 때 한끼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보통 남자는 그냥 간식으로 먹을만함. ^^)
아래와 같이 메뉴에는 눈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는 죽(야채 참치죽)이 1일째 샌드위치 대신 왔다. 저염식 식단의 메뉴에 있는 죽이 싫어 일반식인 패밀리세트를 주문했는데 죽이 왔다. ㅡㅡ 저염식이고 양도 적어 그럭저럭했음.
아래의 사진은 야채과일팩이다. 보통 직장인들이 과일을 잘 먹지 않는데 간식으로 먹기에 괜찮다. 사과 1/4 그리고 오이와 키위, 당근, 파프리카가 조금 담겨져있다.
아래는 샐러드인데 "시저 샐러드"라고 한다. 메뉴라고 준 종이에는 없는 메뉴이다. 용기 중간에 칸막이가 있어 뚜껑에 덜어 먹었다. ^^ 샐러드를 좋아하는 편인데, 맛은 괜찮았으나 양이 조금 부실해서 아쉬웠다.
아래는 볶음밥 종류. 메뉴명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메뉴를 봐도 잘 모르겠다. ㅡㅡ 밥앤은 절임류 반찬을 아래와 같이 조그만 용기에 주는데 밥 종류와 함께 먹으면 괜찮다.
소식을 하는 편인 본인이 이렇게 하루에 4식을 하니 적당한 편이었지만, 어느 정도 먹는 분이라면 부족할 수 있겠다. 이 식단은 다이어트 식단이 아니라 일반식 식단이라 하여, 양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은 편이었다.
아래는 2일째 받은 식단이다. 퀴노아야채쥬스는 1병만 사은품으로 주는 것이므로 빠졌다.
드디어 샌드위치가 왔다. 아래와 같이 야채에그샌드위치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적당한 드레싱과 풍부한 야채가 마음에 들었고 맛 또한 좋았다.
1일째와 같은 야채과일팩...
2일째 받은 샐러드는 아래와 같이 "통마늘 샐러드"이다. 버섯, 오이, 방울토마토가 함께 있다. 드레싱은 오리엔탈 드레싱이다. 확 맛있다는 느낌 보다는 그냥 건강해진다는 느낌의 맛이었다. ^^
2일째 받은 볶음밥 종류인데, 메뉴명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ㅡㅡ 사진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다. ㅋㅋ 절임류 반찬은 배추로 바뀌었으며 새콤달콤하니 맛있는 편이다. 볶음밥도 먹을만하다.
3일째 식단, 우쒸~~~ 또 식단 메뉴에 없는 죽이 오고 샌드위치는 빠졌다.
죽이라기 보다는 국에 밥을 말아먹는 느낌의 죽이었다.
똑같은 야채과일팩이다.
3일째 온 샐러드는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이다. 하얀 건 고기가 아니라 버섯이다. 고기 종류가 없어 아쉬웠지만 채식하는 분들은 좋아할만한 샐러드라 생각한다.
3일째 받은 볶음밥인데 참치야채볶음밥으로 기억된다. 역시 절임류 반찬과 함께 먹으면 맛있는 편이다. ^^
4일째 받은 식단이다.
4일째 식단의 치킨데리야끼 샌드위치. 샌드위치 전문점의 샌드위치처럼 상당히 먹을만했다.
아래의 샐러드는 "바나나와플 샐러드"인데 이런 조합은 처음이었다. ^^ 먹을만했지만, 와플의 크기가 조금 작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다. 식빵으로 만든 크루통을 가끔 샐러드와 함께 먹기도 하는데, 와플도 그만큼 어울렸다. 드레싱은 플레인요거트 이다.
4일째 받은 볶음밥은 "쉬림프토마토 리조또"로 기억된다. 그냥 먹을만했다.
마지막 5일째, 토요일(6일째)까지의 식단이 함께 왔다.
아래는 "커리치킨 샌드위치"인데 역시 만족스런 맛이었다.
이번엔 귤이 포함된 야채과일팩. 4일째부터 귤이 포함되어 왔다.
아래의 샐러드는 "야채구이 샐러드"로 기억된다. 드레싱은 발사믹 드레싱이다.
아래는 "쇠고기숙주 덮밥"인데 차라리 볶음밥 종류가 나았다고 생각한다. 저염식이라 상당히 싱거운 편이므로, 김치 등과 함께 먹으면 괜찮다. ^^
마지막 샌드위치는 "고구마견과류 샌드위치"였다. 이 샌드위치 역시 만족스러웠다.
아래의 샐러드는 요거트 드레싱으로 먹는 "견과류 샐러드"로 기억된다.
마지막 밥 종류는 "머쉬룸 리조또"였다. 다른 볶음밥 종류와 비슷한 정도였다.
적혀있는 식단 메뉴와 다른 메뉴가 와서 그 부분은 불만족스러웠지만, 맛있는 샌드위치 때문에 기분이 풀어졌다. 개인적으로 샌드위치만 따로 주문할 생각은 있다. 샌드위치만 따로 주문할 수 있으니, 다음에 그렇게 주문할 생각이다.
단점)
- 죽 전문점의 죽도 가끔씩 별로인 곳이 있다. 그래서 그런 죽이 싫어 죽이 없는 식단을 주문했는데, 샌드위치 대신 죽이 와서 상당히 짜증스러웠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죽은 별로였다.
- 샐러드의 야채류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 볶음밥의 종류는 다르지만 거의 비슷한 맛이었다.
장점)
- 샌드위치는 상당히 맛이 좋았다.
- 귀찮아서 과일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과일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 다른 도시락 배달보다 종류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메뉴와 양을 비교하면 보통 수준이라 생각한다.
샐러드 종류는 풀무원의 "잇슬림 신선한 알라까르떼"가 비싸서 그렇지, 집에서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종류는 알라까르떼가 가장 낫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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