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자살 방지 대책 (자살률 감소를 위한 대책, JTBC 뉴스룸)

반응형

내가 생각하는 자살 방지 대책 (자살률 감소를 위한 대책, JTBC 뉴스룸)

 

국가 부도 위기까지 왔었던 IMF시절 보다 자살률이 1.5 ~ 2배 정도 높은 요즘, 얼마나 많은 분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지 지난 3월, 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글을 몇 개 썼다.  이번에는 지난 23일 방영한 "JTBC 뉴스룸"을 보고 뉴스룸에서도 언급한 자살 방지 대책에 대해 생각해봤다.


아래는 "JTBC"에서 공개한 "OECD 국가 자살률 비교"이다.  OECD 국가 중에서 9년째 자살률 1위를 하고 우리 한국, 전세계적으로 비교하면 그린란드, 리투아니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출처 : 위키피디아)   2011년 "31.7"이란 최고 자살률과 비교하면 수치가 다소 하락했지만, 그래도 높은 자살률이다.




평균 수명의 1/4도 살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10대 청소년이 전체 10대 청소년 사망자 중 30%에 육박하며, 20대는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다. (관련 글 : 노인 자살률과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연령대별 자살률 통계)




아래는 노인 자살률로 남성의 경우 우리나라 평균 자살률의 3.5 ~ 6배이다.





전에 자살률에 대한 글을 쓰며, 언론에서 너무 자살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들이 많아 오히려 그런 기사들로 인해 베르테르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지는 아닌지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23일 "JTBC 뉴스룸"을 보고 내가 생각한만큼 언론의 영향도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핀란드의 경우, 한 때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언론에서 자살이란 단어 자체를 쓰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면 자살 관련 기사도 확실히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 후 점차 자살률이 감소하여, 다른 영향도 있겠지만, 요즘에는 양호한 수준의 자살률(최근 통계치:15.6, 1999년 통계치:23.7)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자살률 방지에 복지가 중요하다는 것도 안다.  10대 청소년의 경우 너무 과열된 교육열도 원인이라 하겠다.  하지만, 제대로된 복지나 교육을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요즘 정부는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을 통제한다고 하는데, 그런 일보다는 국가의 존립이 걸린 문제라 할 수 있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관련 기사를 통제하는데 더욱 많은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전에 자살 관련 기사를 보면, 편하게 죽을 수 있는 자살 방법까지 자세하게 나와 자살하려면 그렇게 하라는 식으로 글을 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국민들에게 정보를 주는 것도 좋지만, 불필요한 부분까지 그렇게 세세하게 글을 쓰는 것이 좋을까?


2004년에 '자살보도 권고기준'이 도입되었다고 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준수율이 20%정도라 한다.  지금이라도 어느 정도의 강제성을 두어 언론에서 자극적인 자살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떤 책을 읽은 지인에게 들은 얘기인데, 어떤 미래학자가 2300~2400년쯤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구 문제로 한국이 사라질 것이라 예견했다고 한다.  소득 문제로 결혼과 자녀를 포기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정말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 사는 재벌들은 다른 나라에 살아도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자신들만 잘 살려는 요즘 행태를 보면, 그런 사람들에게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소중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에게 좋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돈을 잘 버는 것은 좋은 능력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물건을 사주고 소비해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본인들이 그렇게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