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마우스 종류 (왼손전용 무선마우스는 너무 비싸다)
- IT, 전자제품
- 2014. 10. 24. 22:50
손목 통증이 심해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이나 손목 통증 완화 기능이 있는 기능성 마우스를 5종류 사용해보았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마우스는 아직 우리나라에 정식적으로 수입하여 판매하지 않아 구매대행이나 해외직구로 구매해야 하는 이볼루엔트 마우스(Evoluent Vertical Mouse 4)였다.
그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손목 통증은 어느 정도 완화되었지만, 그 대신 아래팔근육(손목과 팔꿈치 사이)이 아픈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많이 사용하는 근육이라 오른손으로 계속 사용하면 아플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 왼손마우스를 알아보았다. 알아 보니, 왼손전용 마우스는 오른손마우스나 양손마우스보다 고가였다. 그래서 확실히 적응할 수 있는지, 로지텍 M325 미니마우스(양손마우스)를 사용해봤는데, 왼손으로도 사용이 잘 될 것으로 생각되어 더 적응되면 구매할 생각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왼손전용 마우스는 아래와 같은 "Razer DeathAdder Left-Hand Edition" 이다. 엄지손가락 쪽에 기능 버튼이 2개 자리하고 있어 웹 서핑 등을 할 때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게이밍 마우스로 유명한 "Razer"에서 만든 제품으로 현재 최저가는 45,000원 선이다.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니 무선이 너무 편해 왼손으로 사용할 무선마우스를 알아보았는데,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하는 마우스는 아래와 같이 기능 버튼이 여러 개 있는 로지텍의 "MX610"이다. 그런데 오른손 'MX610' 마우스는 현재 판매하지만, 왼손마우스는 단종된 것으로 보여 아쉽다.
기능 버튼이 굳이 필요없다면, 아래와 같은 "Hippus HandShoe Left Handed Wireless Mouse"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Hippus"에서 만든 제품처럼 기능성 버튼이 없는 무선마우스는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이런 마우스도 인체공학 설계라는 이유로 가격대가 보통 우리나라 돈으로 10만원이 넘는다.
아래와 같이 "뒤로가기" 버튼만 있는 저렴한 왼손전용의 무선마우스도 있지만, 유명한 회사의 제품이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이베이에서 품명은 "M2L Minicute Ezmouse2 Computer Mouse High Qulity Wiredness Left-Hand Ergonomic"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4만원 정도 되므로 보통 마우스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은 아니라 하겠다.
왼손 전용의 마우스 중에 그렇게 마음에 드는 마우스를 찾지 못해, 추가적으로 알아본 마우스가 아래의 "스틸시리즈 SENSEI Wireless 레이저 마우스"처럼 좌우대칭의 양손마우스인데 기능 버튼도 양쪽에 똑같이 배치되어 있다. 왼손 전용의 무선마우스 경우 보통 10만원이 넘기에, 양손마우스로 나온 "스틸시리즈 SENSEI Wireless 레이저" 마우스나 "Razer Ouroboros" 마우스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아래와 같이 양손 사용이 가능하며 기능 버튼이 양쪽으로 배치된 마우스도 10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손목 통증 때문이라면, 왼손으로도 오래 사용하면 왼손의 손목 통증도 심해질 것이므로, 그 때는 오른손으로 사용하기 위해 양손마우스가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기능 버튼이 없는 그냥 좌우대칭 형의 양손 사용이 가능한 저렴한 마우스는 많이 있으며, 쇼핑몰이나 포털 검색에서 "양손마우스"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알아본 결과, 기능성 버튼이 있는 왼손전용의 무선마우스 중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으며, 기능 버튼이 없더라도 상당히 고가이므로, 그런 마우스를 사는 것보다는 "스틸시리즈 SENSEI Wireless 레이저 마우스"와 같이 기능키도 좌우로 있는 좌우대칭의 양손마우스를 구매하여 오른손이 아플 때는 왼손으로, 왼손이 아플 때는 오른손으로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굳이 마우스를 왼손으로만 사용하려는 사람은 유선인 "Razer DeathAdder Left-Hand Edition" 마우스가 낫겠다.
여기서 또 생각해볼 점이 있는데, 양손마우스를 구매하여 수시로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 사용한다면, 왼쪽클릭과 오른쪽클릭을 손을 바꿔쓸 때마다 설정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나는 왼손으로 사용할 때는 가운데손가락으로 왼쪽클릭하는 방법에 적응하는 중이다. 포토샵 같은 섬세한 작업은 오른손으로, 인터넷 서핑 등은 왼손으로 하고 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