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살의 원인과 실태, 청소년 자살 시도율과 계획률 현황
- 시사, 사회, 연예
- 2013. 8. 15. 20:12
◐ 청소년 자살의 원인과 실태, 청소년 자살 시도율과 계획률 현황 ◑
언제부턴가 어른들의 자살 기사보다 청소년들의 자살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되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얼마나 자살을 하고 왜 자살을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통계자료는 통계청의 데이터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청소년이란 청소년 기본법에 의거하면 만 9세부터 24세까지를 청소년이라 합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에 있는 청소년은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하여 10세부터 19세, 사춘기 소년·소녀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 및 정리해보았습니다. 즉, 데이터에 있는 수치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청소년(10세~19세) 자살 실태 (자살률, 자살비율)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지 비교하기 위해, 청소년(10세~19세)의 자살 실태를 총인구 대비 전체 자살률과, 총사망자 대비 자살 사망자 비율, 청소년(10세~19세) 전체 사망자 중 자살로 생을 마감한 청소년(10세~19세) 비율로 나눠서 알아보았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총인구 대비 자살 사망자 비율이 1998년부터 볼 수 있었기에, 1998년부터 정리했습니다.
위의 표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총 인구 대비 자살 비율"을 차트로 만들었습니다. 아래 좌측 세로 수치는 백분율이므로 2012년 수치 '0.028'이란 전체 인구 만명 중 3명은 자살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IMF(국가부도)가 있었던 1998년과 비교하자면 아직까지 2배는 넘지 않았지만, 가장 낮았던 2000년과 2001년에 비하면 2배로 증가했습니다.
아래의 "총 사망자 대비 자살 비율"이란, 사망자 중에 몇 명이나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지 나타내는 것으로, 좌측 세로 수치 "6"이란 전체 사망자 100명 중 6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제일 낮았던 2000년과 비교하자면, 전체 사망자 중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분들이 2배이상 늘었습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질병이나 상해로 사망하는 분들보다 자살로 사망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래의 차트가 바로 청소년(10세~19세)의 자살 실태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수치를 보기 위해 위의 도표를 보자면 가장 낮았던 수치가 "10.58"로 청소년(10세~19세) 사망자 100명 중 10명(10명 중 1명)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으로 "총 사망자 대비 자살 비율" 보다 높은 것습니다.
현재 "청소년 전체 사망자 중 자살 비율"은 30%에 육박하므로, 10명의 청소년이 사망했다면 그 중 3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청소년 기본법의 청소년 중 청년이라 할 수 있는 20세 ~ 24세의 자살 비율이 10% 정도 더 높기 때문에, 청소년 기본법에 따른 청소년의 자살 비율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10세~19세) 자살의 원인 (자살은 생각하게 된 이유)
아래 도표는 통계청에서 한국 리서치에 의뢰하여 "자살을 생각하게 된 이유"라는 제목으로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 설문조사를 한 것이라 합니다. 과거에는 가정불화나 경제적 어려움이 원인이였다면, 요즘은 학교 성적이 청소년 자살의 원인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조손가정이란 부모님이 이혼하거나 사망하여 조부모(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가정을 말하며, 전체(N)에서 "N"은 설문조사에 응한 실제 학생 수를 말합니다. 기타 이유에는 학교폭력이 대부분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제적 어려움보다 왕따 등 학교폭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데이터를 보자면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가난할수록) 경제적 어려움이 자살의 원인이 되며, 경제적 수준이 높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일수록 학교 성적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청소년(10세~19세) 자살 시도율
아래의 도표는 "청소년 자살 시도율"로 자살을 시도하는 학생 수의 비율이 적어지고 있다는 측명에서는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남학생의 자살 시도율보다 힘이 약한 여학생의 자살 시도율이 현재 2배정도 높다는 측면에서 힘이 약한 여학생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겠습니다.
청소년(10세~19세) 자살 계획률
아래의 도표는 청소년 자살 계획률입니다. 2011년과 2012년을 보면 중학생과 고등학생 100명 중 6명은 자살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계획률이기 때문에 시도율보다는 비율이 낮지만, 중학교 여학생의 경우 10명 중 1명이 자살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청소년(10세~19세) 자살 생각률
아래 통계자료 도표는 청소년 자살 생각률입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만을 생각하며 생활할 시기에 청소년 10명 중 2명이 자살을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높은 원인과 자살을 생각하며 사는 환경에 대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보고 남의 자녀들을 위한 것이 아닌 본인들의 자녀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학교폭력이나 사교육 등 교육정책(학교정책)에 많은 어른들이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에 표시된 악바리블로그(akbaree.com)는 주소를 변경하기 전의 주소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