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28D590 28인치 모니터 (UHD 4K, 3840x2160) 리뷰 후기
- IT, 전자제품
- 2014. 12. 4. 21:30
삼성전자 U28D590 28인치 모니터 (UHD 4K, 3840x2160) 리뷰 후기
한달전쯤, 구매하여 일주일도 사용하지 않고 중고로 팔았던 삼성 U28D590 28인치 모니터. 이 모니터 한대만 사용하거나 이 모니터로만 듀얼모니터로 사용하면 괜찮겠지만, 다른 모니터와 함께 사용하면 상당한 이질감이 생겨 눈의 피로가 빨리 오며, 적응이 잘 안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중고로 팔았던 제품이다.
그 당시 리뷰(후기)를 작성하려고 찍어놨는데 사진이 이것 뿐이다. ㅡㅡ 하지만, 간단하게라도 혹시 구매할 분들이 참고할만한 점들을 몇가지 남기려 한다.
아래와 같은 구성품인데, 마음에 안드는 점은 영상 케이블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요즘 듀얼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 조금 더 케이블이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이블 길이는 80cm ~ 100cm 정도로 1미터가 훌쩍 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쩔 수 없이 컴퓨터와 근접한 자리로 배치할 수 밖에 없었다.
뒷면을 보면 아래와 같이 HDMI 2개, DP(디스플레이포트), 음성단자, 전원연결 단자가 있다. 화면입력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식한다. UHD 화질을 확실히 체험하고 싶다면, 디스플레이포트에 연결하는 것이 좋다. HDMI는 마우스를 움직일 때, 약간의 랙같은 현상이 있어 부드럽게 이동하지 않았다.
오른쪽 뒷편에는 아래와 같이 버튼 한개만 있는데, 상하좌우로 움직여 모든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물론, 전원 On/Off 기능도 있다. 디자인면에서는 좋지만, 설정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긴 한다.
맨 처음 모니터를 연결할 때 위와 같이 마우스 커서가 너무 커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커서가 큰 이유는 모니터의 실제 크기에 비해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마우스 커서 찾기가 힘들어 저렇게 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 하고 나니 아래와 같이 보통 크기의 마우스 커서로 바뀌었다.
따로 마우스 커서를 설정하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저처럼 마우스 커서가 커서 적응이 힘들다면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해보시길...
삼성 U28D590 28인치 모니터의 후기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UHD에 명암비 1,000 : 1 인만큼 확실히 화질은 좋다.
2. 피벗 기능을 찾는 분들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피벗 기능은 없다.
3. 기본 구성품인 케이블이 좀 길었으면 좋겠다. (1미터 내외)
4. 받침대가 슬림한 편이라 걱정되었지만, 메탈 소재라 묵직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5. 가로는 30인치 모니터와 같다고 볼 수 있고, 세로는 30인치 모니터보다 짧은데 3840 x 2160 해상도가 최적이다 보니 글씨가 작아 웹서핑이나 문서 작성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보통 30인치 모니터 해상도는 2560 x 1600) 단, 포토샵 등 그래픽이나 게임 용도의 모니터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해상도에 적합한 모니터의 크기가 아니라 그렇게 만족스런 모니터는 아니였다. 3840 x 2160 해상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32인치 이상의 크기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나와 같이 적응하지 못한 분들이 많은지 다른 모니터보다 중고 매물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혹시, 사용을 원한다면 중고로 구매해서 사용해보길...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