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분양 참고 - 3대 천사견 및 3대 지옥견(악마견 지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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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코카 스파니엘을 키웠을 무렵, 얘가 하도 방정맞고 호들갑스러워 왜 그러한지 알아보았을 때, 견종의 습성이라 고치기 힘들다는 말을 들었음.  견종의 습성이라 하더라도 훈련을 제대로 하면 그 견종만의 습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함.  하지만, 훈련을 포기하고 다시는 "코카 스파니엘"을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만 하게됨.  ㅡㅡ    귀엽고 함께 있으면 좋았지만 너무 말을 듣지 않아 훈련시킬 생각도 못함.



애견을 분양받을 때 견종의 습성을 잘 파악하고 분양받으시라는 의미에서 본 글을 작성하게 되었음.   ㅡㅡ;;   참고로, 주인의생활습관에 따라 견종의 습성도 다소 변할 수 있다고 하며, 되도록이면 개 키우는 법을 공부하면서 키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의외로 사람에게는 좋지만 개에게 해가 되는 음식이 있으므로 키울 때 특히 잘 알아둬야한다.



1. 비글(beagle) : 악마견 1위




어릴 때도 그렇고 나이가 들어서도 놀기를 좋아하여 함께 있으면 따분할 때가 없다고 한다.   다만, 혼자 있기를 싫어해서인지 오랫동안 혼자 놔두고 사람이 없으면 물고 뜯을 수 있는 건 거의 모두 뜯어놓는다고 한다.  신발이나 소파, 베개 등 가리지 않고....   지인 중에 어릴 때 너무 귀여워 분양하여 키우고 있는데 가끔씩 죽이고 싶을 때가 있단다.  한번은 똥싸고 그 흔적을 집 안 구석구석 남겨놓았다는...  ㅎㅎ


영국이 원산지이며 과거에 주로 토끼 사냥에 쓰였고, 하루에 한번씩은 꼭 산책을 시켜줘야 짜증을 부리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예전 만화 스누피의 모델이였다고 한다.




2. 코카 스패니얼(cocker spaniel) : 악마견 2위



어렸을 때, 친구집에서 치와와를 키웠는데 참 사나워서 보기 싫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는 그렇게 사납고 시끄러운 개를 본 적이 없었는데...


바로 요 개가 만만치 않았다.   늦은 밤, 놀이터에 데리고 갔을 때 사람이 아무도 없어 목줄을 풀어줬는데, 그 이후 놀이터 등 공터에 데리고 가면 풀어달라고 발버둥을 친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은 거의 무조건 처음부터 경계하는 편이다.   현관 밖에서 택배기사님 등 모르는 사람이 초인종을 누르려고 할 때, 실내에서 놀고 있다가도 소리나 냄새를 통해 초인종을 누르기 전에 현관 앞으로 가서 짖는 편이며, 몸집에 비해 짖는 소리도 상당히 큰 편이다.  ㅡㅡ


훈련을 어떻게 시키느냐에 따라 습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본래 수렵견 혹은 사냥견으로 사용되었던 견종으로서 자신의 마음에 안들면 사나워지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성격을 잘 파악하는 것으로 보아 머리가 좋은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원산지는 영국이라 하며, 신대륙 발견에 따라 미국으로 이동하여 자란 변종이 있다고 한다.  그럼에 따라, '잉글리쉬 코카 스패니얼'과 아메리칸 코카 스패니얼"로 나눠진다고 한다.

 



3. 슈나우저(schnauzer) : 악마견 3위


독일이 원산지로서, 입가에 털이 많아 콧수염을 의미하는 독일어 "Schnäuzer"가 그대로 견종이 되었다고 한다.  테리어 그룹에 속하는 견종으로 크기에 따라 미니어처 슈나우저, 스탠다드 슈나우저, 자이언트 슈나우저로 나뉜다고 한다.  참고로 테리어 그룹이란, 영어 "terra, 땅(토지)"에서 유래하였으며, 땅 속에 사는 두더지, 족제비, 오소리 등을 사냥하는 개로 사용되어 "terrier(테리어)"로 불렸다고 한다("terrier"라는 뜻이 법 상에서 '토지 대장'을 일컫기도 한다). 


슈나우저는 테리어 그룹이지만, 주인에 헌신하기 때문에 주로 집을 지키기 위해서 키웠다고 한다.  주위에서 슈나우저를 키웠던 사례는 없지만, 얘도 활동성이 좋고 집에 혼자 있기를 싫어해 키우기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4.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 : 천사견



영국이 원산지이며, 맹인 안내견으로 유명한 골든 리트리버, 영문 "golden retriever"에서 "retriever"의 "retrieve" 뜻이 '되찾아오다, 회수하다'인데,어떤 물건을 주워오라고 하면 땅이건 물이건 가리지 않고 무조건 가지고 온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조렵견으로서 새 사냥을 나갈 때 데리고 다니던 견종의 하나였다고 한다.


아파트에 사는 지인이 키우는데, 대체로 조용하고 잘 짖지 않으며 사람을 좋아하여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고 한다.





5. 푸들(poodle) : 천사견



프랑스가 원산지로 프랑스의 국견이기도 하며, 양처럼 털이 곱슬곱슬한 것이 특징인 푸들, 주인에게 충성심도 강하고 똑똑하여 훈련시키기가 쉽다고 한다.  털의 색깔이 다양하며, 체구에 따라 스탠다드 푸들, 미디엄 푸들, 미니어처 푸들, 토이 푸들로 나뉘어 진다고 한다.  토이 푸들이 가장 체구가 작다.


지인이 키우던 견종 중 하나인데, 그 때는 어려서인지 너무 조용하고, 대소변을 잘 가려 키우려면 이 견종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털도 잘 빠지지 않고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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