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폭동 실화 영화 "디트로이트" 줄거리 및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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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에는 "흑인 폭동"이란 문구를 사용했지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흑인 권익 신장을 위한 무장 투쟁" 정도가 맞을 것이라 생각됨.


현재 개봉 중인 제임스 카메론의 전처 "캐서린 비글로우(Kathryn Bigelow)" 감독의 작품.    캐서린 비글로우는 패트릭 스웨이즈, 키아누리스브의 "폭풍 속으로(1991)"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해리슨포드의 "K-19 위도우메이커(K-19: The Widowmaker, 2001)", 2010년 미국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제레미 레너(Jeremy Renner), 안소니 마키(Anthony Mackie) 출연의 "허트 로커(The Hurt Locker, 2008)", 2013년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제시카 차스테인"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제로 다크 서티(Zero Dark Thirty, 2012)" 등을 연출하기도 했음.


디트로이트 출연한 배우는 스타워즈 새로운 에피소드에 출연한 "존 보예가(John Boyega)", 영화 아이언맨과 어벤져스에서 팔콘 역을 맡았던 "안소니 마키(Anthony Mackie)",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서 좀 짜증나는 갤리 역을 맡았던 "윌 폴터(Will Poulter)" 등이 출연했음.



캐서린 비글로우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교훈적인 내용과 함께 긴장감을 주지만, 사람에 따라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장면이 있음.   디트로이트 또한 가끔씩 약간의 지루함을 느낄 수 있음.    하지만, 영화 전개에 필요한 장면이라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그 다지 지루하지 않았음.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데 어떻게 마무리될지의 궁금증, 사실적인 촬영기법, 역사의 이해, 백인 형사들에 대한 분노감 등으로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임.


주요 줄거리는 흑인에 대한 불평등, 소득 불균형 등을 원인으로 디트로이트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구역에서 1967년 7월 약 1주일간 지속된 폭동 중, 7월 25일 알제(알지어스) 호텔에서 발생된 살인 사건을 다뤘음.




아래는 결말이 포함된 간략한 줄거리임(스포성 글이므로 유의하시길).


디트로이트의 흑인 거주지역에서 인종갈등이 심화되어 1967년 7월 폭동이 발생한다.  그러던 중 어느날(7월 25일로 기록됨) 밤 알제 모텔(별관)에 묵고 있던 어느 흑인(칼)이 장난감 총(육상 경기 출발 신호용 권총)을 발사하자 폭동을 진압 중인 군인 및 경찰은 알제 모텔을 포위하여 용의자를 찾는다.   알제 모텔 진입 중 도망가는 흑인을 총으로 싸서 죽이는 경찰(필립)은 정당방위로 조작하고, 군인 등은 총을 찾기 위해 알제 모텔(별관)을 뒤진다.   경찰은 모텔(별관)에 묵고 있는 흑인들과 백인 여성 2명(줄리, 캐런)을 협박 내지 추궁하기 시작한다.   경찰 3명(필립, 데멘스, 플린)이 백인 여성에게도 심하게 추궁하자 군인(오스틴)과 연방방위군(멜빈)은 여성들을 모텔 본관의 다른 방으로 데려다주고, 흑인들을 추궁하면서 의사소통의 부족(상황극 연극 심문방법)으로 신참 경찰 데멘스가 정말 다른 흑인을 죽이게 된다. 


사건이 너무 커지자 경찰들은 다른 흑인들에게 비밀로 유지할 것을 강요하며 풀어주는데, 흑인 프래드(래리 친구)는 거부한다.  경찰들은 그런 프래드를 죽인다.  이러한 사건이 알려지자, 경찰은 연방방위군(멜빈)에게 씌우려 한다.  추후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며 3명의 경찰은 재판을 받게 되는데 증인들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3명의 경찰은 무죄로 풀려난다(이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모두 백인이었던 것으로 보임).   3명의 경찰은 현업에 복귀하지 않았으며, 그 중 한명은 민사재판에서 패소하여 오브리 가족에게 5천달러를 배상했다고 한다.  한편, 래리(더 드라마틱스 가수 그룹 리더)는 대중가요는 부르지 않고 교회 성가대를 지휘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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