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스타4 우승자 정승환 예상! (K팝스타4 20회 정승환 케이티김 이진아 심사평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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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 추가)  예상이 틀렸다.   심사위원 점수는 케이티 김이 높아도 정승환 군이 우승할 줄 알았는데...  ^^    그런데, 결승 당일 솔직히 케이티 김이 많이 잘하긴 했다.



이번 주면 끝나는 케이팝스타4(K팝스타4).   작년까지만 해도 케이팝스타를 모두 챙겨봤는데, 요즘에는 흥미가 없어 가끔씩 친구집에 가 TV가 켜져 있으면 보곤 했다.    그런데, 볼 예능 프로그램이 마땅히 없어 케이팝스타4를 1편부터 보기 시작하여, 어느새 지난 20회까지 모두 보게 되었다.


케이팝스타 시즌4(K팝스타 시즌4) 중반 정도 지났을 때 우승 후보라 언급되었던 정승환 군과 케이티김 양이 결승(TOP2)에 올랐다.   참고로, 정승환 군이 불렀던 "사랑에 빠지고 싶다 (원곡. 김조한)"와 박윤하 양과 함께 불렀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원곡. 이현우)"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1주 이상씩 1위를 했으며, 심지어 각종 음원차트의 데이터를 집계하는 가온차트에서도 1주간 1위를 했다.   그에 힘입어 원곡들도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기도 했다.   가온차트에서의 월간 차트 12월, 1월, 2월에서도 10위 안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정승환 군도 좋고, 케이티김 양도 좋아하지만, 역시 우승은 정승환 군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혹시 틀릴 수 있으니 내기는 하지 마시길... ㅎㅎ)


그 이유는 생방송 라이브 무대에서 정승환 군의 영상이 나오거나 정승환 군이 노래를 부르려 하면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시끄럽다.   팬들이 너무 악을 질러, 어쩌다 볼륨을 조금 높게 하여 보고 있을 때면 깜짝 놀라곤 한다.  ㅎㅎ   그리고, 정말 강심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생방송 무대에서 긴장한 모습이 제일 보이지 않았던 참가자라 생각한다.    긴장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인지 들리는 노래에 진정성이 정말 잘 묻어있는 것처럼 들린다.



결승전에서도 지금까지의 생방송 무대처럼만 보여준다면, 이변이 없는 한 정승환 군이 우승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티김도 잘하긴 하지만, 너무 긴장하는 탓인지 생방송 이전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보여 아쉽다.


그리고, 주위 친구들도 정승환 군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케이티김을 더 좋아하는 친구 넘도 그렇게 말한다.   하지만, 케이티 양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싶다.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누가 우승할 지 기대되며, 정승환 군이 우승한다면, 지금까지의 케이팝스타(K팝스타) 우승자 중 가장 빨리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아래 내용들은 지난 K팝스타4 20회의 심사위원 심사평과 점수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첫 번째 무대는 정승환 군이 김범수의 "기억을 걷다"를 불렀으며, 총점은 남은 3명의 참가자 중 가장 높은 292점을 받았다.



박진영 심사위원의 점수은 97점이었으며, 심사평은 아래와 같다.
-- 지금까지 10번 정도 정승환 군의 노래를 들었는데, 저 친구는 특별한가 아니면 특별하지 않는가 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 특별한 가수라고 판단한다.   놀라운 건 준결승(TOP3) 무대까지 올라오면 잘 부르려 엄청 노력하는데, 정승환 군은 노래를 잘 부르려 하지 않고 편하게 불렀다.  그 배짱이 좋다.   그리고 덤덤하게 말하듯이 불러, 본인도 그런 자연스러운 감정에 이끌려, 노래를 잘하는 것이 좋았으며, 그런 담대함과 본인만의 색깔이 놀랍다.

유희열 심사위원의 점수는 97점이었으며, 심사평은 아래와 같다.
-- 정승환 군이 나지막이 부를 때 관객들이 숨조차 못 쉬게 만드는 것 같다.   관객들이 정승환 군의 숨소리 하나, 호흡 하나, 떨림 하나 놓치는 것이 아까워 정승환 군의 하나하나를 지켜보는 것이 놀랍다.

양현석 심사위원의 점수는 심사위원 중 가장 높은 98점을 줬으며 심사평은 아래와 같다.
-- 사실 저는 이 노래를 잘 모른다.   사실 모르는 노래를 좋게 들리게 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처음 정승환 군을 봤을 때 노래는 잘하지만 작전이 없는 친구라 생각했는데, 지난 무대 이적과 바비킴의 노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노래는 고음 파트가 거의 없어 김범수의 다른 노래들에 비해 심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노래까지 들으며 정승환 군을 한마디로 평가하고 싶다.  "다가가고 싶은 가수다."   유희열씨 평처럼 조금 더 가까이 가 귀를 기울여 노래를 듣고 싶은 가수다.







두 번째 무대는 케이티김 양으로 에이미 와인 하우스의 "Rehab"을 불렀으며, 총점 282점으로 3명의 참가자 중 두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진영 심사위원은 91점을 줬으며, 심사평은 아래와 같다.
-- 케이티김은 마음이 여리고 착한 거 같다.   지난 주도 긴장한 거 같다고 했는데 오늘 더 긴장한 거 같다.   목소리가 지금까지의 노래 중 가장 얇았다.   거의 울림도 없고 목소리가 얇게 나오다 보니 반주 속에 묻혀 높은 고음만 전해지고 풍부한 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자기만의 소울을 못 보여주고 약간의 변화만 보여준 거 같다.   케이티 양이 조금 더 큰 심장을 가졌으면 조금 더 좋은 무대가 나왔을텐데 아쉽다.


양현석 심사위원은 95점을 줬으며, 심사평은 아래와 같다.
-- 사실 본인은 케이티 양이 별로 긴장한 거처럼 보이지 않았다.   관전 포인트가 틀리기 때문인데...   에이미와인하우스의 노래를 지금까지 케이팝스타 출연자들이 많이 불렀는데 목소리와 느낌을 따라하여 많은 혹평을 듣기도 했다.    에이미와인하우스와 얼마나 다른지를 보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달랐다.  그 점이 좋았다.

유희열 심사위원은 96점을 줬으며, 심사평은 아래와 같다.
-- 요즘 가장 중요한 건 가수가 자기만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느냐이다.   요즘 걸그룹 노래를 들으면 처음 듣는 노래는 어떤 걸그룹이 불렀는지 모를 때가 있다.   길거리를 가거나 라디오를 들을 때 나오는 노래의 가수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케이티는 케이티 노래라는 독특한 목소리, 자기만의 세계가 있어 좋다.





세 번째 무대는 이진아 양이 god의 “길”을 불렀으며, 심사위원의 총점은 276점이었다.



유희열 심사위원의 점수는 94점이었으며, 심사평은 아래와 같다.
--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았다.  처음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예전 안테나 뮤직에서 이진아 양이 부른 이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도전적인 편곡과 편성이었다.   그래서 많은 애착이 가는데 냉정하게 생각해봤다.   이런 감정선으로 끌고 간 건 박수치고 싶다.    하지만, 편곡적인 부분에서 첼로 하나, 피아노 하나로 이 큰 무대를 뚫고 나가기에는 조금 아쉬웠다.  너무 감정적이고 정서적이었다.   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기에 뒷부분이 열렸어야 하지 않나 아쉬움이 든다.

양현석 심사위원의 점수는 90점이었으며, 심사평은 아래와 같다.
-- 지난 주 점수를 드리면서 기준점이 마땅치 않아 점수를 적게 줬다.   오늘은 마음 먹고 후한 점수를 주려고 했다.   지난 무대에서 보여준 유재하, 산울림 노래의 편곡은 편곡을 잘하면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며 새로운 음악을 들려줘 감동을 받았다.   솔직히, 이진아 양은 가창력이 좋아서 올라온 건 아니고 음악성으로 올라왔다.   유희열 씨와 비슷한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의 노래 중 가장 평범했다.   마지막에 무언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끝나버려 깜짝 놀랐다.  그 동안 나왔던 화려한 플레이와 편곡이 없어 아쉬웠다.

박진영 심사위원의 점수는 92점이었으며, 심사평은 아래와 같다.
-- 이전에 불렀던 산울림의 회상이 이 노래와 비교하기 좋다.   산울림의 회상은 말하듯이 담담하게 섬세한 감정 표현을 끝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노래인 반면, 이 노래는 본인의 고민이 커져가면서 갈등이 점점 커지도록 쓰여진 곡이다.   뒤로 갈수록 목소리가 격해지든지, 건반 연주가 격해지든지, 다른 악기의 연주가 더해졌어야 했는데, 산울림의 회상처럼 계속 잔잔하게 끌고 간 점에서 해석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의 진심을 토해내듯이, 고음에서의 약간 불안한 흔들림까지도 진심으로 들려 그 부분은 감동적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이진아 양의 이번 무대는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일어나서 무언가를 더 보여줄 지 알았는데, 그냥 끝나버려 방송 사고가 아닌가 의심했다는...   아무튼, K팝스타4 이번 방송에서 이진아 양이 선보인 "시간아 천천히"는 첫 멜로디가 아직까지 기억에 각인되는 좋은 멜로디라 생각한다.   참고로, "시간아 천천히"는 이진아 양이 2013년 10월 앨범을 발표했었는데, 그 앨범에 포함되어 있는 곡이기도 하다.   케이팝스타4에서 들려준 "시간아 천천히"는 편곡한 곡으로 편곡한 노래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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