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노인폭행사건의 진실 (언론의 피해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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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노인폭행사건의 진실 (언론의 피해자일뿐)

 

이상호 기자를 알게 되면서 우연히 보게(듣게) 된 이상호의 "고발뉴스(상해임시정부로 변경)", 꾸준히 챙겨보진 않았지만 올해 초 방송에서 최민수 씨 얘기가 나와 그 부분을 정리해보았다.


최민수 노인폭행사건 관련 내용을 보고 나서야 최민수 씨가 잘못이 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 사건의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최민수 씨가 정말 건달이나 깡패처럼 느껴졌는데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사건은 왜곡된 부분이었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




작년 말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황금연기상을 수상 거부한 최민수 씨...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수상을 거부했는데, 사실은 최민수 씨도 언론의 피해자...




2008년 4월 21일 일어난 '노인 폭행 사건', 사실은 "노인 폭행 의혹 사건"이 맞겠다.   아무튼 그 사건이 도배가 되다시피 관련 기사나 뉴스로 쏟아졌다.   모든 기사가 의혹이 아닌 사실을 바탕으로 써졌던 기사처럼 느껴졌다.  모든 내용은 정말 최민수 씨가 노인을 폭행했다는 부정적인 기사들이었다.  (두 달 후, 6월 27일 재판으로 가지도 않고 무혐의로 마무리되었다.  죄의 유무죄를 따질만한 근거도 없다고 볼 수 있겠다.)




 



아래의 이미지들이 "이상호의 고발뉴스(상해임시정부)"에서 최민수 씨와 언론에 대해 언급한 중요한 부분만 요약식으로 캡쳐해 보았다.























위의 캡처분에서 "취재하려고 찾아온 기자는 당신이 처음이다"라고 말한 부분은 사건 담당 경찰이 허지웅 기자에게 했던 말이라고 한다.   즉, 그 사건 기사를 쓴 기자들은 정확한 내용 확인을 하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불확실한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소설을 쓴 것이나 다름 없다는...





















이 방송을 접하고 나서 허지웅 기자가 쓴 기사를 보았다.   그 때 관련 기사만 보고 그 후로는 최민수 씨에게 관심이 없어 "노인 폭행 사건"이 진실인 줄로만 알고 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허지웅 기자의 최민수 관련 기사 ☞ http://ozzyz.tumblr.com/post/106681352755

 



차라리 그 때 기자회견에서 무릎을 꿇지 않았다면 낫지 않았을까?   그 때 기자회견에서 무릎 꿇은 사진을 보고 정말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때 당시 그냥 이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는 마음에서 무릎을 꿇었다는 최민수 씨...   나중에 무혐의로 마무리되었는데도 정정보도도 요청하지 않고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은 채 산 속에서 2년여간을 보냈다고 한다.   한 때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허지웅 기자의 기사를 보면 사람의 기억력은 때때로 조작되기도 한다는 내용을 볼 수 있다.   이해관계로 인해 증인의 진술 내용은 100% 신뢰하지 않고 당시 정황만 참고하고 정확한 증거를 토대로 판결하는 것이 요즘 재판 과정이이기도 하다.   이제부터라도 단순한 목격자의 진술만을 토대로 써지는 소설같은 기사들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   속보 경쟁에만 빠진 언론사들, 그러한 기사로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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